18점차 뒤집은 SK, 김선형-워니 쌍포 앞세워 베이에 대역전승 [MK우츠노미야]

18점차? 서울 SK는 금방 뒤집을 수 있었다.

SK는 2일(한국시간)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B조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의 첫 경기에서 92-84로 역전 승리했다. 무려 18점차로 밀렸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김선형(22점 7어시스트)과 자밀 워니(30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꾸준히 림을 공략한 리온 윌리엄스(19점 16리바운드)와 전반 내내 3점포를 가동한 허일영(13점 5리바운드)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SK는 2일(한국시간)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B조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 승리했다. 무려 18점차로 밀렸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사진=EASL 제공

베이는 마일스 포웰(25점 8어시스트)과 앤드류 니콜슨(35점 15리바운드)이 활약했으나 SK의 저력에 무너지고 말았다.

SK는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는 베이에 경기 초반 정공법을 선택했다. 윌리엄스가 골밑을 두들기며 파울을 유도했다. 김선형의 속공 득점까지 이어지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베이의 3점포 역시 정확했다.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유지한 SK는 1쿼터를 18-20으로 마쳤다.

화력전에서 밀리지 않았던 SK. 그러나 2쿼터부터 조금씩 균형이 깨졌다. 허일영의 3점포 이후 윌리엄스와 김선형의 분투로 접전을 이어갔으나 니콜슨과 포웰을 앞세운 베이의 화력은 대단했다. 점차 꺾이던 SK는 허일영과 윌리엄스의 3연속 3점포로 턱밑까지 쫓았다. 전반은 42-47, 5점차 열세로 마무리됐다.

‘플래시 썬’ 김선형의 국제대회 모드는 여전히 화끈했다. 사진=EASL 제공

후반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SK는 3쿼터 중반 워니의 앤드원 플레이가 나오기 전까지 10점을 내리 실점했다. 전반에 주춤했던 워니가 득점을 가동하며 따라붙었지만 포웰과 니콜슨의 화력에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SK의 반격은 3쿼터 후반부터 이뤄졌다. 김선형의 스피드, 돌파가 위력을 발휘했다. 윌리엄스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나오며 61-67,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혔다. 워니의 종료 직전 버저비터까지 이어지며 3쿼터를 64-67로 마친 SK다.

4쿼터 시작과 함께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윌리엄스의 미드레인지 점퍼, 김선형의 돌파로 68-67, 흐름을 바꿨다. 워니의 연속 5점, 김선형의 점퍼까지 더한 SK는 75-70으로 달아났다. 베이의 맹추격에도 오재현의 3점슛, 워니의 점퍼로 다시 도망간 SK. 최성원의 3점슛 역시 림을 가르며 83-77, 6점차로 앞섰다.

위기도 찾아왔다. 승리를 자신한 순간 베이가 연달아 득점하며 87-84, 3점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SK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차분히 추가 득점을 챙겼다. 결국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고 승리로 마무리했다.

[우츠노미야(일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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