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샌디에이고, 컵스에 노 히터 패배

김하성이 자리를 비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에 노 히터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0-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컵스 타선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노 히터의 제물이 됐다.

마차도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노 히터가 나온 것은 2017년 3월 24일 LA에인절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4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출루할 때까지 한 명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호세 아조카는 6회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상대 투수의 호수비에 막혔다. 잭슨 메릴은 우익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때렸으나 상대 우익수 요나단 펄라자의 호수비에 막혔다.

컵스는 선발 저스틴 스틸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하비에르 아사드, 브래드 박스버거, 애드버트 알졸라이,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캠 샌더스, 닉 버디가 기록을 합작했다.

5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동시에 7개의 탈삼진을 뺏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저 시범경기일뿐’이라고 위로할 수도 있겠지만, 노 히터를 당했다는 것은 썩 유쾌한 일은 아닐 터.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캠프 첫 야간경기였지만,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였다. 시범경기일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노 히터를 당한 것이 기분좋은 것은 절대로 아니다. 웃으며 집에 돌아가면 안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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