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포기한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전날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된 게레로의 소식을 전했다.
게레로는 전날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 도중 무릎에 이상을 느껴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었다.
존 슈나이더 감독에 따르면, 검진 결과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다.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블루제이스 구단은 게레로가 더 이상 WBC에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게레로는 이번 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팀을 떠나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원래 목표였다.
그러나 대회를 코앞에 두고 나온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 베네수엘라와 경기를 시작으로 D조 예선에 돌입한다.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지만, 무릎이 불편한 선수를 강도높은 경기를 소화할 대회에 내보낼 수는 없는 상황이다.
팀내 그의 존재감을 생각한다면 더욱 더 그렇다. 게레로는 지난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74 출루율 0.339 장타율 0.480 32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으며,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한 차례씩 받았다. 202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그의 이탈로 토론토는 이번에만 세 명의 선수가 WBC 참가를 포기했다. 조던 로마노(이탈리아)는 시즌 준비를 위해 포기했고 알레한드로 커크(멕시코)는 아내의 출산으로 팀 합류 자체가 늦어지면서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