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플레이어는 메시, 워스트 플레이어는 아자르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플레이어’ 수상으로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이어갔다.

이번 FIFA 베스트 플레이어는 2021년 8월 8일부터 2022년 12월 18일을 대상으로 뽑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같은 기간 가장 기대를 저버린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에덴 아자르(32·벨기에)가 5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022 워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2021-22시즌 23경기 1득점 2도움에 그쳤다. 2022-23시즌 역시 7경기 1득점 1도움에 머물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가 2014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주장을 맡은 벨기에대표팀에서도 2021년 8월 이후 A매치 15경기 1득점 2도움이 전부다. 공격포인트가 없던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포함한 기록이다.

▲2011·2012 프랑스 리그1 MVP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선수 ▲2018 FIFA월드컵 실버볼(MVP 2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MVP 및 2018-19 EPL 최우수 플레이메이커 ▲2018·2019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에 빛난 과거가 거짓말 같은 부진이다.

‘마르카’는 “벨기에 황금세대 에이스 아자르는 레알 입단 이후 기대를 계속 배반했다. 카타르월드컵 또한 결과를 내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2022 워스트 플레이어’ 1위를 평가했다.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천재 공격수”라고 안타까워한 ‘마르카’는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곤 하던 문제가 레알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며 꼬집었다.

레알은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 2019년 7월 첼시(잉글랜드)에 1억1500만 유로(약 1596억 원)를 줬다. 지금도 세계프로축구 역사상 10번째로 많은 이적료다.

그러나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컵대회 포함 73경기 7득점 11도움이 고작이다. 출전 평균 49.9분밖에 뛰지 못할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5로 월드클래스와는 거리가 있다.

아자르는 레알과 2023-24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연봉은 3125만 유로(434억 원)다.

2022 The Worst Men‘s Player

* 스페인 ‘마르카’ 설문조사

1위 에덴 아자르 55%

2위 해리 매과이어 15%

3위 델리 알리 9%

4위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므양 4%

5위 카스페르 돌베르 4%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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