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중해야 나중에 좋은 결과 따라온다”…어느덧 세 번째 FA, 클러치박의 힘 있는 한마디

“지금 집중해야 나중에 좋은 결과 따라온다.”

박정아는 한국도로공사 에이스다. 올 시즌 기복이 따르고 있지만, 박정아가 없는 도로공사는 상상하기 힘들다. 올 시즌 부침 속에서도 박정아는 29경기 470점, 공격 성공률 34.9%를 기록 중이다. 득점 8위, 공격 성공률 10위다.

최근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중요한 경기였던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전까지 4연패 및 흥국생명전 5연패에 빠져 있었다.

사진=KOVO 제공

이날 박정아는 블로킹 3개, 서브 1개 포함 22점에 공격 성공률 41%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박정아의 활약 덕분에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승점 52점(17승 16패)을 기록, KGC인삼공사(승점 51점 17승 16패)를 4위로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정아는 “지금 팀이 연패 중이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을 한 번도 못 이겨서 즐겁게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잘 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박정아를 두고 “정아가 어떻게 해서든 공격하고, 득점을 내려는 건 맞다. 그러나 공격 타이밍을 더 경쾌하게 가져가야 한다. 정아 같은 경우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관리를 해줘야 되는 시점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이에 박정아는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나에게 볼이 많이 올라온다. 그렇다고 해서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1점에서 때리는 거나, 24점에서 때리는 거나 다 똑같다“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올 시즌 종료 후 개인 세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31살이며,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인 만큼, 분명 노리는 팀이 많을 터.

그러나 그는 ”FA 전 시즌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건 없다. 벌써 세 번째다. 부담감은 없다. 지금 잘하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온다고 본다. 지금에 집중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다. (배)유나 언니 따라 영양제 같은 것도 잘 먹고 좋은 거 많이 먹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박정아는 ”남은 경기 아쉬움 없이, 후회 없는 경기력 보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후회 없는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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