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제5회 202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일본과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날 호주에 7-8로 패했던 한국이기에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한국의 선발은 베테랑 김광현. 현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2008 베이징올림픽 때부터 2019 프리미어12까지 국제대회만 16경기에 등판한 선수다. 첫 출전 국제대회였던 베이징올림픽 예선 라운드서 일본을 상대로 5.1이닝 1실점, 준결승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힘을 더했다.
2009 WBC 한일전에서 1⅓이닝 동안 8실점, 지난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는 2.2이닝 2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우리가 믿을 수 있는 투수다.
1회 라스 눗바를 중견수 뜬공, 곤도 켄스케를 삼진 처리했으며 까다로운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김광현은 포효했다. 1회까지 19개의 공을 던졌다.
김광현의 2회도 좋았다.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요시다 마사타카 타석에서 믿는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으로 악송구로 요시다가 2루까지 가는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오카모토 가즈마를 삼진으로 돌린 뒤 쇼고 마키마저 삼진으로 요리하는 완벽투를 보였다.
그러나 3회 흔들렸다. 겐다 소스케와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눗바에게 중전 1타점 추격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곤도에게 대형 2루타를 내주며 나카무라가 홈으로 들어왔다.
김광현은 여기까지였다. 정현욱 투수코치는 마운드에 올라와 김광현에게 공을 넘겨받았다. 다음 투수는 원태인. 이후 원태인이 2실점을 더 허용하면서 김광현의 4실저으로 불었다.
현재 일본이 4-3으로 앞선 가운데 4회초가 진행 중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