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편한가 봐요”…WBC 나섰던 LG 5人 15일 대구 이동, 고우석은 병원 검진 후 합류 [MK대구]

“마음이 불편한가 봐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나섰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지난 14일 한국에 들어왔다.

WBC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참사를 면하지 못했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였던 호주에 7-8로 패하며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도 4-13으로 패했다. 하마터면 콜드게임 패배로 이어질 뻔했다.

김현수를 비롯한 LG 선수 5인방은 오늘 팀에 들어온다. 사진=김영구 기자

체코전 7-3 승, 중국전 22-2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왔으나 웃을 수 없었다. 이미 중국과 경기를 가지기 전, 1라운드 예선 탈락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2승 2패로 일본(4승), 호주(3승 1패)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2013,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어제의 아픔은 이겨내고, 이제 새로운 내일을 위해 달려야 한다. WBC에 나섰던 선수들은 이제 각자 소속팀에 합류해 2023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대회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15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의욕이 가득하다.

삼성 선수 중 유일하게 WBC에 나서 투혼을 보여줬던 원태인도 18일 팀에 합류할 예정.

그렇다면 WBC에 가장 많은 선수를 내보냈던 LG 선수들의 일정은 어떻게 될까. 외야수 박해민-김현수, 내야수 오지환, 투수 김윤식-정우영-고우석이 WBC에 나섰다. 성적이 어찌 됐든, 나라를 위해 싸워 온 선수들은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이 가득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해민, 김현수, 오지환, 정우영, 김윤식은 오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쉬고 올라 했더니 바로 팀에 합류한다고 하더라. 마음이 불편하지 못 쉬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고우석은 병원 검진 후 합류 예정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담 증세를 보여 WBC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고우석은 서울에서 검진을 받고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고우석은 일본에서 확인했는데, 그래도 한 번 더 봐야 한다. 오늘 정밀 검진 예정이다. 혹시 모를 대비는 늘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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