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강속구 자랑한 KIA 앤더슨, 3.2이닝 무자책점→절반의 만족 “위기 자초한 것 아쉬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4회에 위기를 자초한 건 아쉽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선발 투수 숀 앤더슨이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하는 등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한 앤더슨. 그는 3.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선발 투수 숀 앤더슨이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3회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잘 이끌어 간 앤더슨. 그러나 4회 2사 이후 연속 볼넷과 함께 실점까지 내주며 ‘0’의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후 “앤더슨의 제구가 다소 불안했다. 그래도 공격적인 투구를 해줬다. 정규시즌에 맞춰 페이스를 잘 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총 60개의 공을 던진 앤더슨. 스트라이크 34개, 볼 26개를 기록했다. 일단 제구는 아쉬웠다. 그래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가는 직구, 여기에 슬라이더까지 구위만큼은 인상적이었다.

앤더슨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첫 공식 경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투구 내용이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쉬웠던 건 4회 2사 이후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던 부분이다. 시즌 중에는 다시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돌아봤다.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앤더슨은 점차 투구수를 늘리며 2023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100%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는 “첫 경기에선 60개를 던졌다. 점차 투구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정규시즌 전까지 지금의 루틴대로 잘 준비해서 개막까지 100%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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