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개막 선발’ 안우진, 5이닝 5K 1실점 쾌투 [MK고척]

키움 히어로즈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안우진(23)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순조롭게 마쳤다.

안우진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1구로 예정된 5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하고 내려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은 오늘 투구수와 상관 없이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오늘 등판하게 되면 5일을 휴식하게 되는 셈”이라며 사실상 오는 4월 1일 고척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 선발이 안우진이라는 암시를 줬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닝과 투구수를 정상 궤도의 약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성격의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 안우진은 2회 초 한 차례 제구가 흔들려

1회 초 안우진은 서건창을 2루수 뜬공,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순식간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오스틴을 6구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닝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익수 왼쪽 방면의 안타를 내준 이후 후속 타자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도루와 땅볼 등으로 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고, 송찬의의 타석에서 폭투가 범하면서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내줬다.

이어진 위기서 송찬의에게 볼넷,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안우진은 후속 타자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후 투구는 순조로웠다. 3회 초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후속 타석에서 도루 시도하던 서건창이 2루에서 아웃됐고, 박해민과 오스틴을 연속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와 5회도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 오지환, 김현수, 박동원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5회에는 송찬의를 2루수 뜬공, 이천웅을 헛스윙 삼진,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키고 이날 예정된 5이닝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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