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5월 초로 보고 싶은데 일단은 한 달간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3명은 확정을 지었고 나머지 2명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두산 베어스의 외인 투수 딜런 파일의 복귀가 일러도 5월은 지나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3 시즌 KBO리그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투수 로테이션은 지금은 알칸타라, 최원준, 곽빈은 1년 동안 부상이 없다면 확정적이라고 봐도 된다”면서 3명의 선발투수를 언급한 이후 “외국인 투수(딜런 파일)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빠르다면 5월 초로 보고 싶은데 그건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도 받고 검증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일단 한 달간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딜런 파일의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프링캠프 막바지 라이브 피칭 중 타구에 머리를 맞은 딜런 파일은 현재 재활 중이다. 최근 캐치볼을 시작한 단계로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결국 두산은 계획했던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긴채로 시즌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3명을 확정 지었고 나머지 2명을 한 달 동안 어떻게 (로테이션을) 돌려야 될지가 가장 고민”이라고 했다.
후보는 3명이다. 이 감독은 “최승용, 박신지, 김동주 3명이 어떻게 보면 한 달 동안 나가야 된다”면서 “퓨처스에서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뛰어 올라온 자원이 없기 앞의 3명 선수가 가장 많이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 감독은 결국 3명의 선발 후보들에게 더 많은 노력을 해주길 당부했다. 이 감독은 “만약 2명의 선수가 돌아오더라도 3명의 선수 중에 누구라도 선발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서 언제든지 상황은 바뀔 수 있기에 그런 책임감과 자신감을 목표의식으로 갖고 노력하면서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