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황재균(36)이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뜬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인연 때문이다.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1차전 경기가 열린다.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과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도로공사의 맞대결에 많은 배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흥미로운 경기를 앞두고 한 명의 야구스타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 온다. 바로 황재균이다.
황재균은 김연경과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kt 관계자는 “김연경의 초대로 황재균 선수가 갔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 역시 “김연경의 초대로 오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김연경도 황재균의 초대에 응해, 그를 응원하러 야구장에 간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관람한 적이 있다. 당시 김연경은 오후 서울에서 V-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마친 후 바로 수원으로 와 바쁜 스케줄을 소화면서도 kt와 황재균을 응원한 바 있다. kt는 패했지만 황재균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 전 시구도 할 예정이다.
한편, 황재균은 이번 시범경기 기간 14경기에 나서 타율 0.189 7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내달 1일부터 2023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