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예정됐던 선발 제외다. 김하성은 전날 이미 선발 제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맷 카펜터(지명타자)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데이빗 달(우익수)의 라인업으로 우완 호세 우레냐를 상대한다.
팀에 있는 좌타자 여섯 명이 전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밥 멜빈 감독은 “좌타자가 여섯 명인데 이들을 떨어뜨리고 싶어서 마차도를 2번에 올렸다. 좌우 타자들을 번갈아가며 배치해 다양성을 더하고싶었다”며 타선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하성 대신 2루수로 나서는 좌타자 오도어에 대해서도 “너무 오래 앉혀두고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도어와 캄푸사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샌디에이고는 시즌 첫 세 경기에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타자 전원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한편, 멜빈 감독은 부상자들의 소식도 전했다.
엄지발가락 골절로 이탈한 조 머스그로브는 이날 애리조나에서 4이닝 투구를 소화한다. “가장 빨리 돌아올 수 있는 날은 11일이지만, 그때 돌아올지는 약간 의심스럽다. 그때보다 조금 더 뒤에 돌아올 수도 있다”며 복귀가 멀지않았음을 예고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75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4월중 복귀는 약간 힘들지싶다. 불펜의 경우 선발보다 회복 기간이 빠르지만, 무리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결장암 수술을 받은 맷 윌리엄스 코치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에도 문자가 왔는데 가능한 빨리 병원에서 나오고싶다고 했다. 치료가 조금 남아 있지만, 수술은 잘끝났다고 들었다”며 소식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