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지방 핸디캡 이겨냈다…뜨거운 도공과 흥국의 승부, 챔프전 4차전도 전석 매진

챔프전 4차전도 일찌감치 다 팔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과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치열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승부를 펼치고 있다.

흥국생명이 1, 2차전을 가볍게 가져오며 손쉽게 통합우승에 다가서는듯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온 도로공사가 3차전에서 반격했다.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챔프전 4차전도 다 팔렸다. 사진=KOVO 제공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는 챔프전, 팬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1차전은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5,464명이 찾았으며 2차전은 6,000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또한 3차전은 일요일 오후 7시에 열렸다. 기존 여자부 주말 경기 시간 오후 4시가 아닌 저녁 경기가 이뤄졌음에도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4,375석이 모두 팔렸다. 김연경의 팬들은 버스 대절까지 하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4일(화요일) 열리는 경기도 이미 매진됐다. 4, 375석이 모두 팔렸다. 현장 판매는 없다.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3차전 종료 후 승부가 4차전으로 이어지자 팬들의 예매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졌다는 후문이다. 평일 저녁 경기, 그것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위치한 김천실내체육관의 표가 다 팔린 건 이례적인 일이다.

양 팀의 치열한 매치업이 챔프전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김연경과 박정아의 전·현직 여자배구 캡틴의 맞대결, 김해란과 임명옥의 리베로 싸움, 이윤정과 이원정의 지략 싸움 등이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과연 흥국생명이 4차전에서 끝낼까, 아니면 도로공사가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갈까.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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