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초반 상승세가 무섭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다.
탬파베이는 선발 드루 라스무센이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하는 가운데 루크 레일리가 3타수 2안타 3타점, 이삭 파레디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후 네 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상대를 묶으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특히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컸다. 쉐인 맥클라나한, 잭 에플린, 제프리 스프링스, 그리고 이날 라스무센까지 네 명의 선발이 0.39의 평균자책점 기록했다.
‘ESPN’은 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이후 시즌 첫 네 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30탈삼진 이상 기록하며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막은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라고 소개했다.
앞서 1978년 에인절스, 1991년 화이트삭스가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1978년 에인절스는 프랭크 타나나, 놀란 라이언, 크리스 냅, 켄 브렛이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그해 87승을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2위에 올랐다. 당시에는 동부와 서부 양 지구 1위 팀끼리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렀다.
1991년 화이트삭스는 잭 맥도웰, 그렉 히바드, 알렉스 페르난데스, 그리고 다시 맥도웰이 첫 네 경기를 책임졌다. 이들도 87승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 2위로 챔피언십시리즈는 나가지 못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