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프지 않습니다” 13홈런 22세 거포 출격 준비 완료! [MK인천]

2022시즌 SSG 랜더스의 우투좌타 내야수 전의산(22)은 새로운 거포의 가능성을 유감 없이 뽐냈다. 시즌 중 늦은 1군 콜업과 백업 출전 등으로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77경기 266타석에서 13홈런/45타점을 기록하며 SSG의 차세대 거포의 매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스프링캠프 MVP로 전의산을 뽑으며 “주전 1루수로 도약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일 KIA와의 개막전에서 5회말까지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6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그리고 이후 SSG의 2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는 경미한 부상 때문이었다. 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6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만난 전의산은 “그동안 옆구리가 불편해서 통증이 조금 있었다”면서 경기에 나오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 이후 “이제는 아프지 않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얼리 배팅조로 일찌감치 인천 SSG 랜더스필드로 나와 타격 훈련 등 정규 스케쥴을 모두 소화한 이후에도 전의산은 SSG 더그아웃에서 ‘셀프 마사지’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부터 더그아웃에 설치 된 휴대용 마사지기를 들고 온 몸을 마사지하는 모습. 선배들의 타격 훈련 장면을 계속해서 눈으로 쫓으면서도 전의산은 손과 마사지 기계는 멈추지 않았다.

좌중의 관심이 마사지를 하는 전의산에게 쏠리자 그는 “이렇게라도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온 몸이 풀리는 게 있다”며 멋쩍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이제는 괜찮다. 오늘은 경기 후반부터 대기할 수 있다”며 경기 출전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김원형 SSG 감독도 “전의산이 조금 몸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경기 출전하는데 문제가 없다. 오늘까지는 벤치에서 상태를 지켜본 이후 괜찮다면 바로 내일부터라도 선발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 SSG는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2승 1패로 순항 중이지만 아직 ‘파괴력 있는 한 방’은 부족한 모습. 지난해 보여준 가능성 만으로도 풀타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전의산이 복귀는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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