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이강철 감독이 2001년생 어린 포수 강현우를 2경기 연속 선발 포수로 출전시킨다. 강현우의 강한 어깨에 매료된 이 감독은 팀 미래 안방을 책임져야 할 포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4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KT는 21일 잠실 두산전에선 선발 투수 배제성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6대 10 패배를 당했다.
22일 선발 마운드에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올려 반격에 나서는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알포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문상철(1루수)-강현우(포수)-김상수(유격수)-신본기(3루수)-이상호(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을 상대한다.
2020년 신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2001년생 포수 강현우가 2경기 연속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는 게 눈에 들어오는 그림이다. 베테랑 포수 장성우는 4번 지명타자로 타석에만 집중한다.
이강철 감독은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도 (강)현우가 마스크를 쓴다. 어깨가 강해서 상대가 못 뛰더라. 방망이도 괜찮다. 향후 팀 미래 안방을 책임져야 할 포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KT는 외야수 조용호의 복귀로 한숨을 돌린다. 조용호는 올 시즌 타율 0.250/ 2안타 부진이 겹쳐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었다. 이 감독은 “(조)용호는 내일(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계획이다. (정)준영이가 빠지게 될 건데 용호가 돌아오는 타이밍에 맞춘 거지 어제(21일) 수비 포구 실수 때문은 아니다. 재정비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수진도 점차 정상화를 그리고 있다. 이 감독은 “좌완이 부족한데 (조)현우는 오늘(22일) 공을 던지고, 전용주도 24일 정도에 투구할 계획이다. 이정현도 이제 공을 던지려고 한다. 소형준은 내일 투구 때 통증이 없다면 컨디션을 끌어 올려 5월 중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