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에 비상이 걸렸다. 우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 관계자는 “고우석이 일요일 경기 중 허리 불편함을 호소해 오늘 병원 진료결과 허리 근육통으로 주사치료를 받았다. 일주일 이상 통증 회복 기간이 필요해 오늘(1일) 말소했다”고 1일 전했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8회초 등판, 0.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내용도 안 좋았지만, 마운드를 내려가며 고우석이 ‘아프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많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고우석의 이탈은 LG에 크나큰 악재다. 지난 2017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고우석은 2022시즌까지 통산 1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을 올리며 LG의 뒷문을 든든히 잠갔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고우석은 지난 3월 펼쳐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오른 어깨 극상근 염증으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18일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허리 근육통에 발목이 잡히며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