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0구, 7이닝 기대” 그런데 2회 만에 허리 붙잡고 내려간 토종 에이스, 두산 초비상 [MK잠실]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 초반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토종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 강판에 두산은 초비상이 걸렸다.

두산은 5월 7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연이틀 우천 취소가 있었는데 4일 휴식 뒤 등판해야 하는 알칸타라보다 휴식을 더 취한 곽빈이 오늘(7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최대 110구까지 던지면서 최소 6이닝, 최대 7이닝을 던져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두산 투수 곽빈이 허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1회부터 불안감을 자아냈다. 곽빈은 선두 타자 홍창기와 문성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았다. 이후 오스틴에게 희생 뜬공으로 선취점을 내준 곽빈은 오지환에게도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2회 초에도 곽빈은 좀처럼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곽빈은 2회 초 1사 뒤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박해민과 홍창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문성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곽빈은 갑작스럽게 허리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두산 코치진이 마운드에 올라갔고, 곽빈은 허리를 부여잡은 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몸을 다 풀 새도 없었던 최승용이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랐다. 최승용은 김현수에게 희생 뜬공, 오스틴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곽빈의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곽빈의 등판 기록은 1.1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사사구 6실점이 됐다.

두산 관계자는 “곽빈 선수는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라고 밝혔다. 곽빈의 허리 통증 재발은 향후 두산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있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은 2회 말 현재 0대 7로 크게 뒤지고 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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