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승’ 신진서 9단, 박건호 7단과 란커배 4강 진출

신진서 9단과 박건호 7단이 란커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취저우(衢州)시 취저우 국제바둑 문화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취저우 란커(欄柯)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리웨이칭 9단에 302수 만에 흑 1집반승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신진서 9단은 리웨이칭 9단을 상대로 승률그래프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만큼 중후반까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하면서 극적으로 역전했고,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날 승리로 2월 26일 41기 KBS바둑왕전 결승 이후 28연승하며 본인의 최다연승(2020년) 타이를 기록하게 됐다.

국내랭킹 11위인 박건호 7단은 중국 왕싱하오 7단에게 23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입단 후 첫 세계대회 4강 무대에 올랐다.

5일 열린 32강에서 중국 차오샤오양 5단을 상대로 세계대회 본선 첫승을 거둔 박건호 7단은 6일 열린 16강에서 세계대회 타이틀 경험이 있는 중국 셰얼하오 9단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편 또 다른 8강 멤버였던 안성준 9단은 2015년 제2회 몽백합배 이후로 두 번째 4강행에 도전했지만 중국 구쯔하오 9단에게 25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발길을 돌렸다. 중ㆍ중전으로 치러진 롄샤오 9단과 탄샤오 9단의 대결에서는 탄샤오 9단이 21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016년 11회 춘란배 이후 6년 4개월 만에 세계대회 4강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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