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주말 쯤에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김현준(21)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김현준은 17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현준은 지난 3월 19일 KT 위즈전에서 타격을 하다가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유구골 골절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월 24일 수술을 받은 김현준은 4월 4일 재활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놀랄 만큼, 회복 속도가 빨랐다. 복귀까지 최소 3개월은 예상했는데, 김현준은 이를 뛰어넘는 괴물 같은 회복력을 보이며 빠르게 실전 경기를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수술 후 54일 만에 실전 경기를 소화한 셈.
박진만 감독도 김현준의 복귀를 반겼다. 김현준이 합류한다면 삼성 외야에 짜임새가 갖춰지기 때문. 지난 시즌 118경기에 나서 100안타 22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17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늘 첫 실전을 소화했고, 세 타석에 들어갔다. 내일(18일)도 출전을 해서 통증이 없다면, 빠르면 주말쯤에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18일 경산 SSG전은 1군 코칭스태프들이 가 김현준을 비롯한 김재성, 김동엽 등 부상자들의 체크도 확인할 예정. 박 감독은 “내일은 1군에 있는 코치 몇 분이 경산에 갈 예정이다. 김재성 등 부상자들의 상태도 체크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2루수)-이재현(유격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태군(포수)-오재일(1루수)-이성규(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