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라이블리! STL 상대 6이닝 2실점 시즌 2승 [MK현장]

신시내티 레즈 우완 선발 벤 라이블리가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블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이번 시즌들어 가장 많은 103개의 공을 던졌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로 끌어내렸다. 팀이 10-3로 크게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선발 투수로는 첫 승이다.

라이블리는 6이닝 2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그는 이날 평균 구속 91.7마일의 싱커와 90.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79.9마일의 슬라이더에 84.7마일자리 체인지업을 섞어가며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특히 슬라이더의 위력이 돋보였다. 상대 타자들이 7개의 스윙을 냈는데 이중 6개가 헛스윙이었다.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에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회와 2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잔루로 막은 것이 컸다. 특히 2회는 무사 1, 2루 위기를 벗어났다.

수비도 도왔다. 4회에는 3루수 케빈 뉴먼, 5회에는 1루수 스펜서 스티어가 어려운 타구를 땅볼 아웃으로 만들었다.

두 장면 모두 피홈런 직후 나온 것이라 의미가 컸다. 4회 브렌단 도노번, 5회 라스 눗바 두 좌타자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그사이 타선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부담을 덜어줬다. 1회에만 4안타 몰아치며 4점을 뽑았고 3회에도 뉴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는 맷 맥레인이 때린 타구가 상대 우익수 오스카 머카도의 글러브를 맞고 담장을 넘어가며 솔로 홈런이 됐다.

상대 선발 스티븐 매츠(4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를 끌어내린 신시내티 타선은 이후 등판한 크리스 스트래튼도 두들겼다. 6회 스티어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더했다. 7회에도 헤네시스 카브레라 상대로 2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의 놀런 고먼은 3회 안타로 연속 안타 기록을 14경기로 늘렸으나 빛이 바랬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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