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21·곤자가)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1부리그 출전 첫해부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는 분위기다.
공식 학생신문 ‘곤자가 불러틴’은 2023-24 농구부 예상 기사에서 “앤턴 왓슨(23)이 돌아오지 않으면 벤 그레그(21)나 여준석이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왓슨은 ▲오펜시브 레이팅 1위 ▲스틸 점유율 2위 ▲유효슈팅 성공률 3위 등 2022-23 NCAA 디비전1 웨스트 코스트 콘퍼런스(WCC) 최정상급 활약을 바탕으로 미국프로농구 NBA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그레그는 지난 시즌 경기당 11.9분만 뛰고 WCC 블록슛 12위 및 공격리바운드 18위로 인사이드 장악력을 보여줬다.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통산 기록에서도 WCC 공격리바운드 점유율 12위 및 블록슛 점유율 14위에 올라 있다.
여준석은 4달 전 곤자가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시즌 도중 로스터 추가라 1학년으로는 농구부와 훈련만 함께했다. 2학년으로 올라가는 2023-24 NCAA 디비전1을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다.
그레그가 수비적인 존재감이 장점이라면 여준석은 공격력이 기대된다. 용산고등학교 소속으로 참가한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에서 한국이 15위로 대회를 마치는 동안 평균 25.6득점 10.6리바운드 2.1스틸 선수공헌도 24.7로 빛났다.
득점왕 및 선수공헌도 1위로 한국인 첫 U-19 농구월드컵 개인타이틀 2관왕이 됐다. 경기당 리바운드 2위 및 스틸 공동 5위까지 4개 부문 TOP5에 들었다.
곤자가는 1966년 이후 28차례 정규시즌 1위 및 플레이오프 21번 우승을 차지한 WCC 최강팀이다. 2022-23시즌은 콘퍼런스 제패 후 미국대학농구 68강 토너먼트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