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넘은 中판잔러 세계수영선수권 참가 [오피셜]

황선우(20·강원도청)와 판잔러(19·중국), 아시아 자유형 단거리 TOP2가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에서 맞붙는다.

중국수영협회는 25일 2023 세계선수권 국가대표팀 41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판잔러는 남자 선수 19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수영 매체 ‘스윔스웜’에 따르면 판잔러는 2022-23 자유형 100·200m 세계랭킹 1위다. 황선우는 100m 5위 및 200m 2위로 평가된다.

판잔러가 자유형 100m 황선우 아시아 최고 기록 경신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중국수영협회

두 종목 모두 판잔러가 이번 시즌 아시아수영 일인자, 황선우가 이인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계수영선수권은 7월 2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한다. 자유형 200m는 24~25일, 100m는 26~27일 열린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경영 종목은 오는 9월 24~29일 진행된다.

판잔러는 이달 초 중국수영선수권에서 1일 100m, 4일 200m를 우승하며 2022-23시즌 자유영 단거리 세계 최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100m 47초22는 2021년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준결선에서 수립한 아시아 최고 기록(47초56)마저 넘었다.

판잔러가 항저우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2023 전국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할 당시 현장 전광판 화면. 사진=중국수영협회

아시아수영연맹(ASF) 승인 절차가 끝나지 않은 비공식 신기록이긴 하지만, 세계선수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판잔러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넘버원으로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판잔러 2023 중국선수권대회 200m 우승 기록 1분44초65 역시 커리어 하이다. 황선우는 2022 세계선수권 준우승 당시 1분44초47이 개인 최고다. 격차는 0초18에 불과하다.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수영 자유형 100m 결선을 5위로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 종목에서 황선우가 이번 시즌 세계랭킹 TOP5 중 하나인 것은 2022년 10월 100m 47초78 및 200m 1분44초67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금메달을 획득한 덕분이다.

판잔러는 바로 지금이 최고 컨디션이라는 것을 과시했다. 황선우가 전년도 세계선수권 200m 은메달리스트이자 100m 아시아 최고 기록 보유자 출신다운 실력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2-23 남자수영 자유형 100m TOP5

판잔러(중국) 47초22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47초61

카일 차머스(호주) 47초69

매슈 리처즈(영국) 47초72

황선우(대한민국) 47초78

2022-23 남자수영 자유형 200m TOP5

판잔러(중국) 1분44초65

황선우(대한민국) 1분44초67

매슈 리처즈(영국) 1분44초83

토마스 딘(영국) 1분44초93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 1분44초98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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