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와 시리즈를 내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밥 멜빈 감독은 경기 내용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멜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이날 패배(7-10)를 돌아봤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3회 대량 실점하며 3-8로 끌려갔지만, 7회 3점을 내며 6-8까지 승부를 좁혔다. 그러나 8회말 다시 2점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멜빈은 다르빗슈의 부진에 대해 “여러 날 중 하루라고 본다. 상대가 그의 특정 구종을 노렸거나, 최선의 제구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8회에도 브렌트 허니웰을 올렸다가 추가 실점한 것과 관련해서는 “2점 차로 뒤진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예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쫓아간 것은 좋은 일이었다. 그는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하며 그대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공격이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충분하지 않았다. 너무 많은 실점을 내준 상태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 선발 게릿 콜과 승부에 대해서는 “좋았다”고 평했다. “초반부터 부담을 줬다. 2이닝 정도는 그에게 쉬운 승부를 허용했지만, 결국 경기에서 끌어내렸다. 그런 좋은 투수를 상대로는 많은 안타를 뺏어내기가 쉽지않다”며 말을 이었다.
충분히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경기 내용이었다. 그는 “오늘 경기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뒤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타격 내용 보여주며 점수까지 더했다”며 타자들의 노력을 인정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어느 순간에든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한다. 우리는 그렇게 짜여진 팀이기 때문”이라며 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언급했다.
경기 직전 후안 소토를 선발 제외했다가 대타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타격 훈련을 마치고 나서 약간 이상을 호소했다. 내가 편치 않아서 제외한 것이었다. 어느 순간 스윙 한 번은 괜찮을 거로 예상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틀 뒤 마이애미 원정 시리즈에서는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욕(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