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60일 부상자 명단 이동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공백이 길어진다.

레인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디그롬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이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또 다른 투수 스펜서 하워드를 복귀시키기 위한 이동이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하워드는 트리플A로 내려간 조너던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26인 명단에 포함됐다.

디그롬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그롬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29일 오른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이동으로 복귀는 6월 28일 이후에나 가능해졌다.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디그롬은 부상자 명단 등재 이후 다섯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주말에는 셋째 출산을 이유로 자리를 비웠다.

크리스 영 레인저스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주 조심스럽게 진행하며 그에게 옳은 일을 하고자한다”며 이번 이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염증 증세가 완전히 가라앉기를 바라고 있다.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되고 있다.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며 디그롬의 상태를 설명했다.

5년 1억 8500만 달러 계약의 첫 해를 보내고 있는 디그롬은 부상전까지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로 선전했다.

건강하면 좋은 투수다. 문제는 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문제다. 그는 앞선 두 시즌 부상 문제로 26경기 등판에 그쳤다.

영 단장은 “디그롬은 다시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점은 내가 확실하게 자신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나는 그가 얼마나 성실하고 강한 열망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믿고 있다. 그가 준비됐다고 느낄 때가 오면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디그롬의 시즌 내 복귀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는 그의 이탈에도 38승 2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질주중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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