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6승·7이닝 112구 역투+전준우 4안타+고승민 2타점…롯데, 삼성 꺾고 4연패 탈출→30승 고지 [MK대구]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4차전서 5-1 승리를 가져오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시즌 30승(22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7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가져왔다. 이어 올라온 진승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나균안이 롯데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타선에서는 전준우의 활약이 빛났다. 전준우는 6회 쐐기포와 함께 4안타를 몰아쳤다. 3루타만 추가했다면 사이클링히트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또한 고승민이 2안타 2타점, 잭 렉스가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5이닝 8피안타 4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 역시 8안타를 쳤지만 단 1점 획득에 그쳤다. 최근 3경기에서 얻은 점수가 고작 2점이다. 터지지 않아 삼성 팬들은 답답하다.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잭 렉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1루수)-박승욱(유격수)-김민수(3루수)-정보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김동엽(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윤정빈(우익수)-김호재(3루수) 순으로 나섰다.

양 팀은 3회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힘을 내지 못했다. 롯데는 4회 1사 만루,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5회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5회 1사 이후 김민석, 전준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안치홍 타석에서 유격수 이재현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1사 만루. 렉스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원태인의 폭투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2, 3루서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가 또 터졌다.

삼성이 반격하지 못하는 사이 롯데가 6회 한 점을 더 가져왔다. 원태인 대신 올라온 우규민을 상대로 전준우가 시원한 솔로포를 터트렸다.

전준우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도 6회 기회를 잡았다. 피렐라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가져왔으나, 2루에서 3루로 향하던 강민호가 태그 아웃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이후에도 기회를 잡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롯데는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진승현이 올라와 삼성 타선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2이닝 무실점. 롯데 원정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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