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 활약 펼쳤지만...마운드 붕괴 SD, 클리블랜드에 난타전 끝 패배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5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삼진 2득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마운드가 일찌감치 붕괴되면서 난타전 끝에 6-8로 패했다. 2연승이 중단된 샌디에이고의 성적은 33승 35패로 5할 승률이 다시 멀어졌다. 클리블랜드는 32승 3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이날 2루타 1개와 안타 1개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6에서 0.239로 소폭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발투수가 무너진 여파를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1회 초에만 대거 5실점을 하면서 0-5로 끌려가면서 어수선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1회 말 매니 마차도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김하성은 2점 차로 추격 중인 상황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섰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번에는 3회 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이었다. 넬슨 크루즈의 땅볼로 1사 2,3루 상황을 만든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브랜든 딕슨의 땅볼 때 3루 주자 잰더 보가츠와 2루 주자 김하성이 연거푸 홈을 밟으며 5-6, 1점 차 까지 클리블랜드를 추격했다. 김하성의 재치 있는 베이스러닝이 돋보였던 장면.

하지만 5회 초 구원투수 칼튼과 코스브로가 연속해서 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을 하면서 5-7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하성 개인으로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려내며 오랜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1사 1,3루 상황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2득점 째를 올렸다. 스코어 6-7.

6회 말 1사 1,2루에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에게 마지막 기회는 오지 않았다.

8회 초 샌디에이고 불펜진이 추가 1실점을 더하면서 6-8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팀적으로는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의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벤치는 대타 루드네그 오도어 카드를 골랐고, 그는 볼넷을 골라 자신의 임무를 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2연승 흐름을 잇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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