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단한 20세 좌완 투수, 오늘 육성→정식 전환…꿈에 그리던 1군 엔트리에 이름 올리다 [MK현장]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윤석원(20)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윤정현을 내리는 대신 윤석원을 올렸다.

야구 팬들에게 윤석원이라는 선수의 이름은 낯설 수 있다. 윤석원은 부산대연초-개성중-부산고 출신으로 22 2차 4라운드 36순위로 키움에 지명을 받았다. 이번이 1군 첫 등록.

키움 히어로즈 윤석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윤석원은 지난 시즌 24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 6.00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나서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6.14를 기록했다. 4월(10.13)과 5월(10.29) 평균자책이 10점대로 높았으나, 6월 들어서 달라졌다. 6월 6경기 2승 평균자책 0.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윤석원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육성 선수 신분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됐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지금 왼손 불펜이 필요하다. 윤정현 선수는 아무래도 등판 간격이 불규칙하다 보니 애를 먹은 것 같다”라며 “윤석원 선수는 제구가 좋다. 점점 날이 더워지고 있다. 볼이 많아지면 야수들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대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고 대구로 넘어온 키움은 3연승을 노린다. 김준완(지명타자)-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우익수)-이원석(1루수)-임병욱(좌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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