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홈런 더비 참가를 발표했다.
로드리게스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7월 10일, 시애틀에서 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홈런 더비 참가를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
매리너스 구단도 홍보팀 공식 채널을 통해 로드리게스의 홈런 더비 참가를 알렸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홈런 더비 참가를 공식화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신인 시절이던 지난해 참가해 코리 시거, 피트 알론소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차례 라운드에서 도합 63개의 홈런을 때리며 괴력을 뽐낸 그는 결승에서는 후안 소토에게 18-19로 아쉽게 졌다.
그가 기록한 81개의 홈런은 지난 2019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기록한 9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단일 대회 기록으로 남았다.
이번에는 홈구장 T모바일파크에서 열리는 더비에 참가한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기대되는 상황.
1985년부터 올스타 전야 행사로 시작된 홈런 더비는 지금까지 브라이스 하퍼(2018, 워싱턴) 토드 프레이지어(2015, 신시내티) 라인 샌버그(1990, 컵스) 단 세 명의 선수만이 홈구장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올해 71경기에서 타율 0.238 출루율 0.300 장타율 0.415 12홈런 39타점 기록하고 있다.
냉정히 말해 올스타 선발은 힘든 성적. 대신 홈런 더비를 통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시애틀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을 기념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