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한국 U-19 유민수, 오른 발목 부상…“검진받아봐야 알겠지만 어려울 듯하다” [U-19 월드컵]

“검진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어려울 것 같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농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헝가리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U-19 헝가리 농구월드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59-85, 26점차 대패를 당했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건 주전 빅맨 유민수의 부상이다. 그는 1쿼터 4분 45초 만에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헝가리전 패배보다 더 뼈아픈 건 주전 빅맨 유민수의 부상이다. 그는 1쿼터 4분 45초 만에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사진=FIBA 제공

전반 종료 후 하프 타임, 유민수는 목발을 짚은 채 벤치로 돌아왔다. 후반 출전이 불가능했고 결국 한국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X-레이를 찍어봐야 할 것 같다. 지금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이가 느끼는 통증을 보면 이번 대회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민수는 이번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U-18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5경기 출전, 평균 10.0점 7.0리바운드 1.2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 22년 만에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이후 고려대 진학, 대학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또 이주영과 이채형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강성욱, 윤기찬과 함께 중심을 지켜줘야 하는 선수였다. 뛰어난 탄력과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큰 역할을 해내야 했다. 그런 유민수의 공백은 큰 타격이다.

이 감독은 “(유)민수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높이 싸움에서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아쉬워했다.

한국은 앞으로 튀르키예, 아르헨티나와 상대해야 한다. 그들은 헝가리보다 높고 강력한 팀들이다. 유민수 없이 치러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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