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한화 이글스)이 올스타전 MVP인 미스터 올스타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 채은성은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KT위즈, 삼성 라이온즈, SSG랜더스)와의 2023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팀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초반부터 채은성은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의 3구를 받아 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그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월 3점포에 득점도 기록했다.
3회말 1루수 플라이로 잠시 숨을 고른 채은성은 4회말 다시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2사 만루에서 상대 우완투수 구승민의 초구 141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올스타전 만루포는 채은성이 두 번째로 앞서 1982년 롯데 소속이었던 김용희가 동대문운동장에서 쏘아올린 바 있다.
아울러 5타점을 올린 그는 올스타전 역대 최다 타점 타이(종전 2019년 한유섬·당시 SK 와이번스) 기록과도 마주했다.
전날(14일) 펼쳐진 홈런레이스에서 5개의 아치를 그리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채은성. 그는 이처럼 이날도 불방망이를 휘두른 끝에 미스터 올스타까지 차지하게 됐다. 채은성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졌다.
한편 우수타자상과 우수투수상, 우수수비상은 각각 소크라테스(KIA), 박영현(KT), 안치홍(롯데)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김민석(롯데)의 몫이었다. 이들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부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