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이) 오랜만에 거둔 선발승을 축하한다.”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아낸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첫 번째 경기를 잡아낸 KT는 42승 2무 43패를 기록,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선발투수 엄상백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95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6패)째를 올렸다. 엄상백의 선발승은 지난 5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무려 9경기 만이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엄상백이 2실점 후 (포수)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 6회 위기를 잘 넘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좋은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거둔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0-2로 뒤지던 5회초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에는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초와 9회초에도 도합 3득점을 올리며 KT는 기분좋은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특히 동점타의 주인공 김상수(5타수 1안타 2타점)를 비롯해 박병호(5타수 2안타 2타점), 문상철(4타수 1안타 2타점), 오윤석(3타수 3안타)은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5회 2아웃에서 동점타를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중심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원정 경기에 응원오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