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0)가 LA다저스로 트레이드를 거부해 화제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다저스와 로드리게스 트레이드에 합의했지만 선수 반대에 부딪혀 트레이드가 무산됐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타이거즈와 5년 77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열 팀에 대한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했다.
그리고 다저스는 그가 고른 열 개의 팀에 포함됐고, 선수가 다저스로 이적을 거부하면서 결국 트레이드 논의가 무산된 것.
보통 트레이드 거부권은 선수가 트레이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트레이드가 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가기 위해 이를 활용한다.
대부분의 경우,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가기 위해 거부권을 활용한다. 다저스는 59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그럼에도 그는 이곳으로 가는 것을 거부한 것.
로드리게스가 어떤 이유로 다저스로 트레이드를 거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동안 191경기 등판, 75승 49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88 1/3이닝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