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해체, 그래도 우정은 영원히…손흥민, 뮌헨으로 떠난 케인 향해 “행운을 빈다 형제여”

“행운을 빈다 형제여.”

토트넘 홋스퍼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긴 줄다리기 끝에 결국 해리 케인을 떠나보냈다. 케인은 뮌헨과 계약 기간 4년,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49억/현지 매체 보도) 계약, 이로써 ‘쏘니’ 손흥민과의 동행을 막 내렸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은 2023-24시즌 팀을 이끌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케인이 떠난 현시점에서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리더는 손흥민 외 없었다. ‘절친’이자 환상의 짝꿍은 떠났지만 손흥민은 천천히 자신의 영역을 넓혔다.

손흥민이 개인 SNS를 통해 케인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손흥민 SNS

그런 손흥민이 개인 SNS를 통해 케인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리더, 형제, 전설. 첫날부터 같이 뛸 수 있었던 건 내게 기쁨이었다. 정말 많은 추억, 놀라운 게임들, 그리고 놀라운 골들과 함께. 해리. 나와 토트넘, 그리고 팬들에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행운을 빈다 형제여”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강력한 듀오로 꼽힌다. 그들은 총 47골을 합작했고 이는 당당히 최상위권 기록이다. 손흥민은 24골 23도움, 케인은 2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또 두 선수는 토트넘의 2010년대를 이끈 상징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372경기 출전, 145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435경기 출전, 28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토트넘은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비록 리버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그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결승조차 힘겨웠을 토트넘이다.

손흥민과 케인, 올 시즌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다. 사진=천정환 기자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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