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휴스턴전서 9G 만에 홈런포 가동…시즌 41호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를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내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9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2루수 땅볼, 3회초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의 방망이는 에인절스가 1-0으로 근소히 앞서던 6회초 매섭게 돌아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불펜 자원 파커 무신스키의 2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10.2마일(약 177.3km), 비거리는 448피트(약 136.6m)로 집계됐다.

14일 원정 휴스턴전서 시즌 41호포를 쏘아올린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고홍석 기자

이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오타니의 홈런이었다. 시즌 41호포를 기록한 오타니는 또한 빅리그 전체 홈런 1위 올슨(42개)을 1개 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어 오타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아쉽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은 올리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 오타니의 이 같은 활약에 힘입은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59승 60패를 기록,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2연승이 중단된 휴스턴은 68승 51패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체이스 실세스는 84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오타니를 비롯해 미키 모니악(4타수 1안타 1타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3타수 1안타 1득점)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7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는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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