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데뷔전 바라본 강인권 NC 감독 “안정적인 부분 보여줘…구속도 올라올 것” [MK현장]

“안정적인 부분을 높이 평가했었는데, 분명히 보여줬다. 본인이 던지던 구속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태너 털리가 앞으로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강 감독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태너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창원 한화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NC 태너. 사진=NC 제공

테일러 와이드너(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한 태너는 전날(1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한화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최종성적은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 총 86개의 볼을 뿌린 가운데 최고구속은 144km까지 측정됐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예리한 슬라이더는 위력적이었지만, 패스트볼(6피안타 중 5번이 패스트볼 구사하다 허용)은 아쉽다는 평가.

강인권 감독은 “예상대로였던 것 같다. 안정적인 부분을 높이 평가했었는데 분명히 보여줬다”며 “환경적이나 컨디션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을 텐데, 최고구속이나 평균구속이 2km 정도 저하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 등판이기 때문에 컨디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태너는 해당 경기에서 1회초와 6회초 각각 노시환, 닉 윌리엄스에게 홈런포를 허용했다.

강 감독은 “미국에서 라이너 타구와 뜬공 비율이 높은 부분이 있었다. 땅볼하고 거의 비등한 수치를 보였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서 로케이션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패스트볼이 강렬한 구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준수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경기를 하다보면, 분명히 자기가 던지는 구속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공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RPM(공 회전수)은 조금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속도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만난 NC 태너는 앞으로의 활약을 자신했다. 사진(창원)=이한주 기자

이후 취재진과 만난 태너는 “마지막 피칭이 3주 전이었다. 그 부분이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지금 몸을 만들기 위해 다시 노력 중이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기에 나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최대한 선발투수로서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팀의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을 줬다.

한편 NC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도태훈(3루수)-안중열(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성영이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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