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추락하고 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는 60승 61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상대 선발 찰리 모튼(6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비롯한 상대 투수들의 호투에 눌렸다.
득점권에서 4타수 무안타, 잔루 5개를 기록하며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날 패배로 화이트삭스(1승 2패) 마이에미(1승 2패) 애틀란타(3패)로 이어진 원정 9연전을 2승 7패로 마무리했다.
이는 구단 역사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 힘든 부진이다. ‘ESPN’에 따르면, 양키스가 시즌 막판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간 것은 1995년 9월 5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양키스 감독인 애런 분이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고 데릭 지터가 막 콜업됐을 시절이다.
양키스가 이번 시즌을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하고 끝낼 경우 이는 1992년 이후 최초가 될 예정이다.
분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연히 실망스럽다. 모두가 좌절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고쳐나가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애런 저지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까지 몇 걸음만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상 궤도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