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부상 복귀 뒤 2경기 연속 3출루 행진과 더불어 쐐기 2루타를 날렸다. 팀도 배지환의 맹활약 속에 역전승을 거뒀다.
배지환은 8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3에서 0.244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2루수)-레이놀드(좌익수)-멕커친(지명타자)-헤이즈(3루수)-팔라시오스(우익수)-조(1루수)-스윈스키(중견수)-피게로(유격수)-딜레이(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피츠버그 선발 마운드엔 켈러가 올라갔다.
발목 부상에서 전날 돌아온 배지환은 19일 미네소타전에서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신고했다.
기세를 이어가 이날도 리드오프 자리에 배치된 배지환은 1회 초 상대 선발 투수 그레이를 상대해 3구째 85.2마일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배지환은 그레이의 4구째 85.3마일 스위퍼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 첫 출루는 6회에서 나왔다. 배지환은 팀이 0대 2로 뒤진 6회 초 1사 1, 3루 기회에서 그레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멕커친의 2타점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배지환이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후속타자 헤이즈의 좌전 안타가 나와 2루 주자 배지환까지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빠른 주력과 더불어 마치 봅슬레이 자세와 같은 슬라이딩으로 만든 장면이 나와 인상적이었다.
배지환은 7회 초 2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바뀐 투수 플로로의 초구 85.4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은 9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바라조비치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후속타자 멕커친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베드너가 1실점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7대 4 역전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시즌 55승 68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