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앞 대형마트가 들어올 때 할머니들의 마음이랄까?”.
150만 유튜버 성시경이 신동엽을 향해 너스레를 떨며 전한 말이다. 신동엽이 드디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짠한형 신동엽’이 유튜브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신동엽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첫 영상을 업로드했다. ‘최초 공개! 술친놈이 술친짓 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연예계 ‘대표 주당’ 신동엽과 제작진의 케미가 담겼다.
첫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반응은 폭발적이다. 예고 수준의 영상임에도 8일 현재 270만 뷰, 채널 구독자는 약 30만 명이 됐다.
사실 신동엽을 유튜브의 세계로 이끈 건 성시경이라 봐도 무방하다.
‘맛집소개’ ‘하모니 공연’ ‘일본어 공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먼저 유튜버로 성공한 성시경은 매번 신동엽을 언급했다. 특히 맛집을 찾을 때면 항상 “동엽이형한테 소개해주고 싶은 집”이라는 등 구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지난해, 드디어 신동엽이 ‘성시경의 먹을텐데’ 코너에 등장했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특유의 19금 개그 감성과 공중파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보는 이들을 ‘신동엽의 사석 개그’로 매료시켰다.
지난 7일 다시 성시경의 유튜브에 출연한 신동엽은 “화제가 됐다고 들었을 때 ‘이게 뭐가 재미있다는 거지?’ (의문스러웠다)”며 “유튜브 감성이 다르다고 하던데, 그런저런 이유로”라고 유튜브 채널을 론칭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본인이 믿은 열 글자가 있다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형의 가장 큰 장점은 잃을 게 많지만 해보고 싶은 건 하는 스타일”이라며 “혹여 잘못되더라도 데미지 없이 교훈을 얻으니...(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엽은 ‘짠한형 신동엽’의 첫 게스트로 이효리를 선택했다. 특급 게스트다. 에피소드 2편에 걸쳐 출연한 이효리는 ‘과거 팔이’ 비판에 대한 해명과 ‘보컬학원 등록썰’ 등 다양한 뒷이야기를 전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