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 측은 12일 MK스포츠에 “이영애가 기부 의사를 밝히고 기부를 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날 이영애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모금에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족한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재단 법인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모금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영애는 추진위 발족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난 7월 기부 의사를 밝혔다. 당시 행정 절차상 후원 계좌가 열리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영애는 먼저 기부 뜻을 전해왔다.
앞서 정부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독립유공자라는 점에서 독립유공자법을 근거로 건립 비용을 100% 지원할 방침이었지만, 추진위는 “대통령으로서 예우하자”라고 짚어 전직대통령예우법을 따르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최대 30%만 지원할 수 있는 상황, 70%는 국민 성금으로 충당한다.
한편 이영애는 2021년 1월에는 양부모 학대 끝에 16개월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의 묘소를 찾은 데 이어, 정인이 같은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조용히 기부했다.
2014년에는 조산한 대만 임산부를 돕기 위해 병원비 1억원을 대신 납부하는가 하면, 2015년에는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 원 전액을 후원한 바 있다. 그 해 8월에도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전방에서 고생하는 부사관들을 위한 공연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