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내 삶의 이유”…심신, 오늘도 꿈을 향해 달린다 [MK★책받침스타①]

‘OOO으로 유명했던 그 스타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시절 그 모습으로 영원히 잊히지 않을 추억의 ‘책받침 스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을 만나 근황 및 전성기 시절의 에피소드, 철학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일명 ‘권총춤’으로 유명한 심신은 발라드곡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1990)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다.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그림자’ 등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그는 꾸준히 음반을 내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신곡을 공개하고 있는 심신은 올해도 신곡 준비에 매진 중이다. 그는 근황에 대해 “계속 변함없이 음악을 하고 공연을 하고 녹음하고 있다. 매년 곡을 발표해왔다. 추구하는 음악, 좋아하는 음악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엔 블루스 스타일의 느낌이 있는 러브 발라드 장르로 준비하고 있다. 아직 발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수 심신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작사·작곡 작업도 이어가고 있는 심신은 이번에도 자작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매번 다른 느낌의, 다른 분위기의, 다른 장르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그는 여행을 다니며 보고 듣고 느끼는 점을 토대로 곡 작업을 할 때가 많다고. 특히 심신의 여행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한 여행이 아닌, 일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즐기는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연주 여행’이었다.

“지방공연을 많이 가니까 혼자 가면서 생각을 하고 많이 느끼게 된다. 연주 여행인 셈이다. 생각이 긍정적인 편이라,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것에 가서 여러 장소를 보면서 많이 다른 환경, 여러 계통의 사람을 접하게 되면서 많이 느끼고 배우는 게 많은 것 같다. 음악을 통해 삶을 배운다, 세상을 배워나간다고 생각한다. 하나에 몰입을 하면 그걸 통해서 다른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지 않나. 득음을 한다는 게 소리와 더불어 삶을 깨닫는 과정 같다. 수도승 같은 인생이라고 할까. 굉장히 자유로워야 하고 특히 여행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가수 심신의 젊은 시절 모습이다. 사진=심신 제공
심신이 과거 활동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심신 제공

심신과의 대화 속에는 ‘긍정’이라는 단어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단단했다. 긍정적인 생각, 그 생각에서 이어지는 긍정적인 언행, 긍정적인 효과가 지금의 ‘심신’을 만들어냈다. 물론 오랜 시간을 활동해오면서 웃는 날만 가득한 건 아니었지만 이 또한 긍정으로 이겨냈다.

“모든 상처가 나고 아무는데 시간이 필요하듯이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있으면 상황도 많이 바뀌고 그러면서 또 다른 안 보이던 길과 문이 보여서 끝없이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지금은 주어진 대로 살자, 명대로 살자. 나한테 주어진 대로 살자라는 주의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으면 피해버리거나 생각을 안 해버린다. 생각의 고리에 걸리면 괴롭지 않나. 거기서 벗어나야 한다.”

‘음악’과 동행 중인 심신은 “음악은 기쁨이고 나의 삶의 이유”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늘 초심의 자세로 음악 활동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가수 심신이 ‘책받침스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심신 제공

“음악은 기쁨이다. 음악은 나의 삶의 이유다. 나의 스트레스 치료사다. 합주를 하면서 땀을 흘리고 나면 리셋 되는 기분이다. 욕심을 버려야지 고민이 없어지는 것 같다.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음악을 하고 있다. 뭔가 이루고 정상에 있을 때 유지하려면 부담이 있지만 신인 돌아간 기분이면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 꿈을 갖고 있다는 건 지루하지 않고 목적 있고 명분 있는 거니까. 삶이란 게 신기한 것 같다. 빛과 그림자 같다.”

음악 이야기에 열정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심신은 여전히 성장하고자 하고, 성장하기 위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사랑과 마찬가지로 음악도 국경이 없기 때문에 모든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리는 하면 할수록 오히려 익어가는 것 같다. 계속 갈고닦으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매년 쭉 노래를 냈으니 정규 앨범도 한 번 낼 예정이다. 스토리 있게 앨범을 하나 만드는, 그런 것도 시도해볼 거다.”

가수 심신이 신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끊임없이 찾아가려는 가수로서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거라는 심신은 “건강 유지가 되고 있는 것도 고마운 일이고 가수로 살 수 있다는 것도 고마운 일이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항상 저의 열정을 사랑해주시는 관객들과 시청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항상 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꾸준히 걸어가는 한길을 계속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소리가 좋아지고 있는 모습, 여러 가지 음악적으로 발전해가는 모습, 꿈이 있는 가수, 그런 자세로 산다면 젊은 생각으로 사는 게 아닌가. 몸은 늙어도 영혼은 늙지 않으니 영혼은 심신의 이미지에 맞춰 나갈 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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