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증명해야 하는 NC 토종 좌완 에이스, 16일 퓨처스 상무전 선발 출격…“이닝 상관 없이 30구” [MK현장]

NC 다이노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내일(16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강인권 NC 감독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구창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건강할 시 리그 최고의 에이스이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려 온 구창모는 올 시즌에도 피로골절로 시즌 중반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을 통해 몸을 가다듬은 그는 최근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통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마침내 16일 마산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게 됐다.

NC 구창모는 16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6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구창모. 사진=천정환 기자

강인권 감독은 “(구창모가) 내일 선발로 나간다”며 “이닝 상관 없이 30구에 맞춰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창모의 몸 상태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초미의 관심사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뽑힌 구창모는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탈 시간이 길어지며 교체론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항저우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빠른 복귀 및 대표팀 잔류를 위해 불펜 전환까지 고려하고 있는 구창모로서는 상무전에서 건강함과 동시에 여전한 구위를 과시해야 한다.

단 사령탑은 너무나 빠른 복귀 준비에 우려도 나타냈다. 강 감독은 “보통 라이브 피칭를 한 뒤 3주 정도는 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지금 상당히 빠른 속도”라며 “본인은 계속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무엇보다 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최성영과 더불어 손아섭(우익수)-한석현(중견수)-박민우(2루수)-제이슨 마틴(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3루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허리 피로 증상을 호소한 주전 외야수 박건우는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할 계획이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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