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없으면 어때? 패스로 울버햄튼 무너뜨린 ‘이집트 왕’ 살라, 마레즈 제치고 EPL 아프리칸 최다 도움 달성

두 번의 황금 패스로 울버햄튼을 잠재운 ‘이집트 왕’ 모하메드 살라.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리버풀 에이스 살라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1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살라는 0-1로 밀리던 후반 55분 코디 각포의 리그 첫 골을 돕는 패스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85분 조세 사 골키퍼의 킥 미스를 놓치지 않고 앤드류 로버트슨의 역전골을 도왔다.

두 번의 황금 패스로 울버햄튼을 잠재운 ‘이집트 왕’ 모하메드 살라.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우고 부에노의 자책골로 결정된 3번째 골도 처음에는 살라의 도움을 받은 하비 엘리엇의 골로 기록됐다. 부에노의 자책골로 정정됐으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할 뻔했던 살라다.

살라는 이집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가 자랑하는 공격수다. 2017-18, 2018-2019, 2021-22시즌 3번이나 득점왕에 올랐다. 빠르고 정확하며 강력한 드리블 및 슈팅 기술을 갖춰 이를 잘 활용하는 선수다.

올 시즌에는 득점보다 어시스트가 많은 살라다. 5경기 동안 2골을 넣었고 어시스트는 4개, 2배다. 그럼에도 살라의 지배력은 전과 다르지 않다. 여전히 리버풀은 살라 중심의 공격이 가장 위력적이며 결과를 내고 있다.

로버트슨 역시 울버햄튼전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살라가 골을 넣었을 때만 인정을 받는데 약간 불공평한 것 같다. 그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살라는 우리에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후반에도 정말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아프리카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한 리빙 레전드다.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역시 살라의 울버햄튼전 활약에 대단히 높게 평가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골을 기록한 각포와 로버트슨 대신 살라에게 8.3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 역시 8.2로 살라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음을 인정했다. ‘폿몹’은 무려 8.8로 9에 가까운 높은 평점을 선물했다.

겹경사다. 살라는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리야드 마레즈가 보유한 아프리카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살라는 이 경기 전까지 통산 61어시스트로 마레즈와 함께 아프리칸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그리고 2개의 도움을 더하며 63어시스트, 최다 기록 보유자가 됐다.

이미 아프리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살라다. 그리고 어시스트 기록까지 챙기면서 역대 최고의 아프리칸으로서 자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