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ACL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19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23-24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창단 첫 ACL 출전이다. 첫 상대부터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났다. 요코하마는 2022시즌 J리그1 챔피언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를 잘 아는 남태희까지 속해 있다. 여러모로 인천 입장에선 까다로운 첫 상대다.
그러나 인천도 ACL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2022시즌 K리그1 4위에 오른 인천은 ACL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을 연장 접전 끝에 3-1로 꺾고 본선에 올랐다. 구단 창단 20주년에 이룬 쾌거다.
인천에 있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첫 상대 요코하마전 결과가 중요하다. 원정 경기인 만큼 불리함이 크지만 그들의 저력을 무시할 수도 없다.
다음은 조성환 인천 감독, 이명주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를 앞둔 소감.
조성환 감독_ 구단 창단 20주년에 뜻깊은 ACL 무대다.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주_ 감독님 말씀대로 인천이 오랜 기간 아시아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다렸다. 드디어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경기장도 기대된다. 좋은 모습 기대한다.
Q. 인천 역사상 첫 ACL이다.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는지.
조성환 감독_ ACL을 경험한 선수들도 있고 없는 선수도 있다. 국제 경기라서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라고 주문했다. 기술적이고 체력적인 것 외에도 선수들에게 멘탈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주문했다.
Q. 이명주 선수는 ACL 경험이 있다. 팀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
이명주_ 팀 내에 충분히 많은 경험 있는 선수도 있고,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다같이 훈련 잘 준비해서 침착하고 즐겁게 내일 경기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Q. 요코하마 경기력을 어떻게 보았는지? 남태희 선수에 대한 평가는.
조성환 감독_ 작년 J1리그 우승팀이다. 후방 빌드업이 장점으로 알고 있다. 기본기와 기술도 탄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장점을 보고 남태희 선수를 영입한 것 같다.
이명주_ 감독님이 팀에 대해 말 해줘서 남태희 선수 이야기하자면, 유소년 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로 유럽과 아시아 무대를 경험한 좋은 선수다. 내일 경기 주요 선수라 생각한다. 그를 대비하여 잘 막아야 할 것 같다.
Q. 리그 경기 후 휴식이 단 2일이었다. 선수 기용 관련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성환 감독_ 요코하마가 인천보다 하루 전에 리그 경기를 했다. 원정이라 컨디션이 안 좋을 수 있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되어 있기 때문에 잘 버텨내리라 믿는다.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는 가장 컨디션 좋고 경험 많은 선수를 내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Q. 많은 인천 팬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독님과 이명주 선수가 응원 독려 메시지를 전달해달라(인천 원정 팬 9월 17일 일요일 기준 588명).
조성환 감독_ 늘 감사하고 있다. 리그뿐만 아니라 ACL에도 원정 응원 오신다 생각하니 책임감이 생긴다. 팬 여러분이 인천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 가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이명주_ 내일이면 인천 응원의 저력을 직접 눈으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불과 이틀 전에 경기를 해서 피곤하긴 하지만, 지금 인천 선수들은 오늘 경기해도 될 만큼 많이 준비된 상태다. 원정 응원 오신 팬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Q. 무고사가 일본에서 뛰었다. 어떤 이야기를 통해 동기부여를 했는가.
조성환 감독_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무고사가 대표팀에 다녀왔기 때문에 피로에 따른 컨디션 조절하는 상황을 만들어줬을 뿐이다. 그래도 약 1년 동안 J리그를 경험했기 때문에 무고사가 출전한다면 본인의 장점인 결정력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이명주 선수는 남태희 선수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이명주_ 남태희 선수와는 대표팀 등 친분은 있지만 따로 이야기하진 않았다. 내일은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