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가대표’ 문정현이 전체 1순위 주인공이 됐다. 박무빈, 유기상 역시 Big3답게 연달아 이름이 불렸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 드래프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정현, 박무빈, 유기상 등 ‘문유박’으로 불린 Big가 모두 최상위권에서 지명된 가운데 4순위부터는 깜짝 픽들이 이어졌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총 30명이 참가했고 20명이 지명됐다. 지명률은 66.6%로 2016년 68.4% 이후 7년 만에 높았다.
전체 1순위 주인공은 고려대 문정현이었다. 수원 kt는 드래프트 당일까지 고민했고 결국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포인트 포워드를 선택했다.
고려대 박무빈은 전체 2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로 향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고민이 깊었지만 서명진, 김태완 등 앞선 자원의 미래 공백을 감안, 박무빈을 선택했다.
전체 3순위는 연세대 유기상이었다. ‘절친’ 양준석이 있는 창원 LG에 지명되면서 최고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심지어 LG는 특별한 목걸이를 준비, 유기상을 격하게 반겼다.
서울 삼성은 전체 4순위 지명권으로 깜짝 선택했다. 이날 오전 트라이아웃에서 맹활약한 조준희를 지명한 것이다. 1라운드 후반, 2라운드 초반 지명이 유력했던 조준희의 로터리픽 지명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전체 5순위로 고려대 신주영을 선택했다. 200cm에 가까운 정통 빅맨으로서 현재 이대헌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 전력을 더했다. 전체 6순위는 중앙대 이주영이었다. 부산 KCC는 단신 가드를 다시 한 번 지명하며 앞선 전력을 강화했다. 원주 DB는 전체 7순위로 동국대 박승재를 지명했다.
고양 소노는 전체 8순위로 성균관대 슈터 박종하를 지명했다. 서울 SK는 단국대 이경도를 전체 9순위 지명권으로 품에 얻었다.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안양 정관장은 단국대 나성호를 지명했다.
정관장이 선택한 2라운드 1순위 주인공은 한양대 표승빈이었다. SK는 2라운드 2순위로 연세대 빅맨 김건우를 호명했다. 2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소노는 성균관대 민기남을 지명했다. 또 다른 미남 선수 건국대 최승빈은 2라운드 4순위로 DB의 선택을 받았다.
KCC는 2라운드 5순위로 성균관대 정배권을 지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6순위로 대학리그 신인왕 출신 김태호를 선택했다. 삼성 역시 일반인 참가자 중 한 명인 김근현을 2라운드 7순위로 지명했다.
빅맨이 필요한 LG는 2라운드 8순위로 중앙대 이강현을 호명했다. 건국대 박상우는 2라운드 9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2라운드 마지막 차례는 단국대 이두호였다. 오래전부터 그를 지켜본 kt는 마지막 순번으로 그를 품에 안았다.
3라운드 지명은 없었다. 이대로 올해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결과
1R
1순위_ kt 문정현
2순위_ 현대모비스 박무빈
3순위_ LG 유기상
4순위_ 삼성 조준희
5순위_ 한국가스공사 신주영
6순위_ KCC 이주영
7순위_ DB 박승재
8순위_ 소노 박종하
9순위_ SK 이경도
10순위_ 정관장 나성호
2R
1순위_ 정관장 표승빈
2순위_ SK 김건우
3순위_ 소노 민기남
4순위_ DB 최승빈
5순위_ KCC 정배권
6순위_ 한국가스공사 김태호
7순위_ 삼성 김근현
8순위_ LG 이강현
9순위_ 현대모비스 박상우
10순위_ kt 이두호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