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검진까지 받은 매노아, 결국 ‘시즌 아웃’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사라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알렉 매노아의 근황이 소개됐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소식통을 인용, 매노아가 최근 팔 상태를 검사받았으며 복수의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주사는 팔에 염증과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매노아의 시즌이 사실상 끝났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들은 매노아의 2023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일주일 남은 트리플A 시즌에 돌아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인 것.

매노아는 지난달 트리플A로 내려간 이후 여러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팔에 대한 검진도 받은 것.

스포츠넷에 따르면, 구단 의료진은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전문의들을 만났다.

전문의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팔꿈치나 어깨, 또는 신경 문제인 흉곽 출구 증후군에 대한 증상을 찾을 수 없었다.

최악의 마무리다. 매노아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87 1/3이닝 던지며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의 성적을 기록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96 2/3이닝 던지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의 성적을 기록,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던 그이지만 한 시즌만에 완전 다른 투수가 됐다.

중간에 루키레벨로 강등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복귀 이후 6경기에서 29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91, 17볼넷 31탈삼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구단이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는 것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그는 트리플A에서 투구를 이어가는 대신 검진을 받는 쪽을 택했다. 결국 귀한 시간을 낭비하며 이대로 시즌을 끝내는 모습이다.

그는 이제 겨우 세 번째 빅리그 시즌을 마쳤다. 서비스 타임으로는 2년을 겨우 넘겼다. 아직 토론토와 함께 갈 길이 많이 남은 상태.

스포츠넷은 현재로서는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몸으로 복귀,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 매노아에 대한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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