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결장’ 피츠버그, 필라델피아에 역전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날 샴페인 파티의 숙취가 덜 가셨을 필라델피아 필리스 상대로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 6-7로 졌다.

좌완 레인저 수아레즈 상대로 선발 제외된 배지환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조시 팔라시오스, 알폰소 리바스 등 다른 좌타자들과 함께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역전패를 허용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피츠버그는 1회 키브라이언 헤이스, 코너 조의 적시타와 만루 상황에서 나온 헨리 데이비스의 병살타로 먼저 3점을 앞서갔다.

1회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한 점을 내는데 그쳤던 데이비스는 3회에는 2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제대로 점수를 냈다.

그렇게 5-0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잘 던지고 있던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무너졌다. 4회 1사 만루에서 옛 동료 로돌포 카스트로를 1루 땅볼로 잡으며 아웃과 실점을 맞교환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후 가렛 스텁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5회초 피츠버그가 잭 수윈스키의 3루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지만, 바로 이어진 5회말 에드문도 소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1사 2루에서 크리스티안 파체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오비에도는 이날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 기록했다.

7회에는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호세 에르난데스가 하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 홈런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즈는 4 2/3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7회초를 막은 신인 오리온 커크커링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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