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작성하며 銀 따낸 男 계영 400m 대표팀 “韓 선수들 좋은 성적에 힘 얻어” [항저우 현장]

한국 수영이 또 하나의 은메달과 마주했다.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영자 순)로 꾸려진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 400m에서 3분12초96을 기록하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3분10초88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중국(판잔러, 천쥔얼, 훙진취안, 왕하오위)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동메달) 이후 13년 만이며,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남자 계영 400m 대표팀. 사진(항저우 중국)=이한주 기자

경기 후 만난 황선우는 “오늘 경기 전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를 봤는데, 정말 좋은 성적 및 좋은 기록을 보여줘서 우리 멤버들이 그 기운을 받은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임해서 한국 신기록에 은메달까지 수확하게 됐다. 너무 기쁜 레이스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이호준도 “대회(수영)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데, 좀 피로하고 지치는 부분이 있음에도 오늘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 저희도 그런 것에 힘을 얻어 더 집중해 경기에 임하려 노력했다.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지훈 역시 “좋은 경기력 그리고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경기였던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앞에서 잘해줬다. 저희가 기세를 몰아서 (황)선우랑 (이)호준이랑 (지)유찬이랑 같이 좋은 기록을 내게 됐다. 이런 것도 하나의 추억이고 지나가는 시간인 만큼 앞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번 대회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막내 지유찬은 “저도 마찬가지로 앞에 형, 누나들이 너무 시작을 잘 끊어줬다. 이렇게 형 동생들이랑 즐겁게 경기에 임해 좋은 기록을 및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너무 뜻깊은 것 같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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