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내일 던지는 것이 계획”이라며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확인시켰다.
류현진은 1일 오전 4시 7분(현지시간 9월 30일 오후 3시 7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 홈경기 선발로 나선다.
2023시즌 최종 등판이며, 경우에 따라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다.
류현진은 순서상 원래 30일 경기에 등판해야했지만, 기쿠치 유세이와 순서를 바꿨다.
슈나이더 감독은 둘이 순서를 바꾼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선발과 불펜진에 많은 유연성을 갖고 있다. 기쿠치는 4일 휴식 이후 등판이며 류현진은 하루 더 쉬고 던진다. 만약 상황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면, 그(기쿠치)가 하루 더 일찍 던질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결국 기쿠치의 포스트시즌 기용 계획과 관련이 있음을 인정한 것.
그는 기쿠치의 포스트시즌 기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그를 아주 좋은 투수로 본다. 포스트시즌에서 다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멀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는 시즌 내내 선발로 뛰어왔다. 필요할 때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불펜 기용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그동안 줄곧 대니 잰슨과 함께 호흡을 맞추다 잰슨 부상 이탈 이후 타일러 하이네만과 함께했다.
포스트시즌을 생각하면 또 다른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와 호흡을 맞출 필요도 있어보인다.
슈나이더는 이와 관련해 “모든 투수들과 모든 포수들이 서로 편안하게 호흡을 맞추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커크도 4일 연속 뛰는 것은 문제가 안되기에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기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켜보겠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상황을 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