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이’ 대한민국 女농구 대표팀, 8강서 ‘익숙한’ 필리핀과 만난다…4강 한일전 유력 [항저우AG]

‘여랑이’는 매우 익숙한 필리핀과 8강전을 치른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싱 올림픽 스포츠 센터 김나지움에서 필리핀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태국, 북한, 대만을 모두 꺾고 1위, 8강에 올랐다. 다소 어색한 8강 대진 추첨 과정에서 필리핀이 다음 상대로 선택됐다.

‘여랑이’는 매우 익숙한 필리핀과 8강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만약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른다면 유력한 4강전은 한일전이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며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2014 인천아시안게임 4강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일본을 58-53으로 꺾었다.

대한민국의 8강 상대 필리핀은 굉장히 익숙한 팀이다. 올해 열린 아시아컵 5-6위 결정전에서 만나 80-71로 꺾은 기억이 있다. 더불어 필리핀은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 부산 BNK와 경쟁했고 이후 박신자컵에도 출전해 WKBL 팀들과 상대했다.

필리핀은 잘 준비된 팀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국제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기본적인 전력이 약해 한중일, 순수 아시아 3강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동남아시아에선 인도네시아와 함께 2강을 다투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우위를 의심하기 어렵다. 햄스트링 통증이 있는 박지수가 지난 대만전에서 휴식했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꼭 필리핀전에 박지수를 중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전력차가 크다.

필리핀은 올해 대한민국과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사진=FIBA 제공

더불어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는 조별리그 최종전과 8강, 그리고 4강전이 3일 내내 이어진다. 또 대한민국은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승리한 뒤 24시간 후에 일본과 인도네시아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필리핀에서 주의해야 할 선수는 에이프릴 베르나디노, 그리고 잭 애니맘이다. 베르나디노는 스코어러이자 에이스다. 지난 대한민국과의 아시아컵 맞대결에서도 1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활약했다. 195cm 빅맨 애니맘도 주목해야 한다. 필리핀의 주전 센터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재닌 폰테호스, 애나 카스티요도 반드시 막아야 할 선수다. 두 선수는 대회 내내 필리핀의 공격 중심에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정 감독과 대한민국은 필리핀이 어떤 팀인지, 어떤 선수를 막아야 하는지, 어떤 약점이 있는지 전부 알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만 필리핀의 농구를 수차례 본 이상 모를 수 없다. 필리핀 역시 마찬가지. 그렇다고 해도 기본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일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대한민국이다. 그런 만큼 필리핀전은 최대한 많은 선수를 활용, 이기는 데 집중해야 한다.

3일 연속 이어지는 일정, 대한민국은 4강서 성사될 한일전을 위해 최대한 힘을 아껴야 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많이 본 뉴스